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어닝쇼크 여파로 급락하고 있다.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6% 내린 5만 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11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한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7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약 58억원으로 32.6% 감소했다.
증권가는 1분기는 소속 가수 등의 활동 부재, 비수기 영향 실적과 주가 흐름이 부진하지만 일시적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블랙핑크 컴백에 따른 팬덤 매출과 콘서트 재개, 빅뱅의 음원 매출 등 모멘텀이 풍부해질 시점이 머지 않아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확인 가능한 팬덤과 대중 수요를 고려할 때 6월말에서 7월초 블랙핑크의 활동 재개 시점에 강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