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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CJ ENM-스튜디오드래곤과 日 영상 콘텐츠 시장 진출

日 합작법인 ‘스튜디오드래곤 재팬’ 상반기 설립
오리지널IP 기반 프리미엄 드라마 제작
일본서 웹툰-영상화 잇는 IP 벨류체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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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계열사, 일본 디지털 만화 플랫폼 1위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일본 내 합작법인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을 설립한다.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은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으로 300억 원을 출자해 상반기 중 출범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의 해외 계열사가 한국 제작사와 연합해 현지에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를 통해 네이버웹툰은 일본에서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보유한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의 드라마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은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IP 경쟁력과 함께 영상 콘텐츠 기획·개발부터 자금 조달, 프로듀싱과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노하우를 보유한 CJ ENM 및 스튜디오드래곤이 협력함으로써 차별화된 프리미엄 콘텐츠로 일본 드라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1913억 달러(한화 약 243조 4,815억원)로 세계 3위를 차지한다.
네이버웹툰 일본사업 총괄 김신배 리더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콘텐츠 강국인 일본에서 웹툰-영상화로 이어지는 IP 벨류체인을 갖추게 되었다”며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통해 자사 오리지널IP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톱-티어(Top-tier)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네이버웹툰은 한국의 스튜디오엔, 미국의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더불어 일본에도 영상 스튜디오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지 언어와 문화에 기반한 영상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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