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7,906억 원, 영업이익 1,260억 원, 순이익 1,032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2%, 41%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대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공장의 수익성 회복을 위한 혁신적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주요 지역별 효과적인 판매 가격 운용으로 외형은 성장했다.
특히 주요 시장인 한국과 중국, 유럽에서 고인치 승용차용 판매가 늘었다.
중국 시장의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49.1%로 전년동기 대비 8.6%포인트 올랐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과 유럽 시장도 각각 2.3%포인트, 0.9%포인트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외형 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 증가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2%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