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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조한철X인교진X이서환, 반전 있어 더 매력적인 개성 만점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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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철, 인교진, 이서환이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서 3인 3색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이다. 실업팀에 모인 다양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3인 3색 개성을 뽐내는 유니스 팀 코치진이 극의 재미를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처음 이미지와는 반전이 있어 더욱 매력적이고, 입체적이라 더욱 눈길이 가는 이태상(조한철 분) 감독, 주상현(인교진 분) 코치, 그리고 김시봉(이서환 분) 트레이너의 면면을 알아보자.

◆ 조한철 ? 의욕無 땡보직 감독…가능성 믿어주는 든든한 기둥

먼저 감독 이태상은 유니스에서 가장 한가해 보이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실질적인 훈련은 코치가, 선수들 몸 관리는 트레이너가 한다. 선수를 키우는 데는 큰 의욕이 없어 보이고, 오직 윗사람들의 비위를 잘 맞출 생각뿐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선수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기둥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5회 방송에서는 소망은행 팀에 홍보용으로 팔려갈 뻔한 박태양을 끝까지 설득하고, 나중에는 계약 자리에 가서 박태양을 직접 빼오는 등 선수를 지키고자 하는 이태상의 노력이 그려졌다.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에게 두 번의 기회는 준다”가 감독 생활 철칙이라는 이태상.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주는 이태상에게 감동을 받는 박태양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 인교진 ? 호랑이 코치…따스한 응원도 가능한 참스승

그런가 하면 주상현 코치는 유니스의 악역을 자처하는 호랑이 코치다. 유니스의 빡빡한 규칙을 만든 장본인이며, 선수들이 설렁설렁 운동하는 꼴은 못 본다. 이에 운동을 그저 직업으로만 생각하는 박태준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태준의 눈에 이기겠다는 의지가 보이자 주상현이 이를 가장 먼저 캐치해냈다. 예전 같으면 쉽게 포기할 경기도, 박태양을 위해 이기겠다고 포기하지 않는 박태준을 보며 주상현은 “이기는 데 방법이 어디 있어. 그냥 끝까지 뛰는 거지. 진짜 네 끝을 보여주는 거. 오늘 한 번 해보든가”라고 응원했다. 이때부터 달라진 주상현-박태준의 사제 케미가 박태준의 선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 이서환 ? 보살 트레이너…절대 건들면 안 되는 유도 유단자

김시봉 트레이너는 언제나 허허실실 웃으며 선수들을 대한다. 선수들에게 소리 한 번 안 지르고, 미소를 잃지 않는 탓에 ‘보살 트레이너’라고 불린다. 하지만 오히려 웃으며 운동장 100바퀴를 돌리는 그의 면모가 더 무섭게 느껴진다는 선수들도 있다.

이에 더해 유도 선수 출신으로 정말 열받는 순간에는 누구든 엎어 칠 수 있는 기술과 힘을 가지고 있는 그는 사실은 유니스에서 제일 건들면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다. 이를 몰랐던 박태준은 박태양에게 차였다고 김시봉의 트레이닝에 무기력하게 임했고, 결국 김시봉이 처음으로 기술을 쓰게 만들었다. 박태준을 놀라게 한 보살 트레이너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들이 ‘너가속’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각자의 개성도 매력적이지만, 셋이 한 팀의 코치진이기에 시너지를 내고 있는 이태상, 주상현, 김시봉. 앞으로도 계속될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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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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