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7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이 기간보다 75%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6,922억 원으로 12.7%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60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63.5%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올해 1분기 BGF리테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16억 원이었다.
회사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소비 심리가 회복된데다 초저가 이벤트와 협업 상품 등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에 전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업계 최초로 배달·픽업과 택배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포켓CU을 리뉴얼함으로써 온오프라인 연계성을 높여 점포의 매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