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스프링 시즌 우승팀들이 자웅을 겨루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2` 대회가 오는 10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19년 LoL 월드 챔피언십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모든 일정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LCK 스프링 시즌 우승팀인 `T1`을 비롯해 중국, 유럽, 북미 등 전 세계의 자국 리그 우승팀들이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경기를 진행한다.
MSI는 지난 2015년 처음 개최한 대회로 미국과 중국, 브라질 등 국가에서 열렸지만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주최 측은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에 MSI 포토존을 설치하고, T1 선수들의 모습이 들어간 설치물들을 곳곳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장에는 의류와 응원 도구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엇 스토어가 운영되며, 6월부터 공식 판매하는 `소나 넨드로이드`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MSI 기간 동안에는 e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오케스트라가 게임 속 음악과 주제가, 테마곡 등을 연주하는 LoL 음악회도 오는 25일과 26일 개최된다.
LCK 관계자는 "한국 e스포츠의 성지인 부산에서 모든 대회 일정을 오프라인으로 소화한다"며 "선수들의 인터뷰를 비롯해 현장 이벤트를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