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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노동주' 단독 출시…"여름철 2030 입맛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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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인기 웹예능 `워크맨`,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손잡고 수제맥주인 `노동주`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어메이징브루잉과 워크맨은 지난 1월 `워크맨-수제맥주 공장 알바편`에서 인연을 맺었다.

해당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자 양사는 주요 구독자층이자 소비자층인 2030대를 타겟으로 `노동주`를 공동 기획했다.

노동주는 퇴근 후 지친 직장인들이 시원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필스너 맥주다.

청량한 황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필스너 맥아를 사용해 고소한 맛, 단 맛이 함께 감돌고 페일라거에 비해 깊은 풍미와 씁쓸한 맛이 난다.

특히 감미료와 착향료를 전혀 넣지 않고, 오직 유럽산 노블 홉을 사용해 신선하고 향긋한 꽃향과 허브향을 느낄 수 있다.

내달부터는 IBK 기업은행, 음주 메타버스 서비스 `짠(JJAN)` 등과 함께 노동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CU는 수제맥주 인기에 맞춰 이달에만 10여 종의 수제맥주 출시를 준비하며 본격적인 맥주 성수기 공략에 나선다.

CU에 따르면 5월 1일~6일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신장했으며 특히 수제맥주 매출은 159.5%나 신장했다.

수제맥주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수입맥주와 국산맥주의 매출 비중은 이달 기준 65% 대 35% 수준까지 벌어졌다.

입지별로 살펴보면 수제맥주 매출은 공원(3배), 오피스(1.7배), 유흥가(1.2배) 순으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4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이 10%대(11.7%)를 돌파하는 등 고객 연령층도 확대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수제맥주 상품을 론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 취향과 니즈를 만족 시킬 수 있는 개성 있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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