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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장에 '딱'…"변동성 낮고 배당은 듬뿍"

개인투자자 피난처 된 '저변동성'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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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리 인상에 중국 봉쇄령,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급등락을 반복하는 시장 상황 탓에 투자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변동성이 적은 투자처가 오히려 수익까지 좋은 역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주가 변화가 적은 종목들을 담은 저변동성 ETF가 새롭게 각광 받고 있습니다.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나스닥100 지수 등락률을 3배 추종하는 성장주 중심 ETF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

대표적인 레버리지 ETF로, 서학개미들이 약 16억 달러, 우리 돈 2조 원 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 이 ETF의 연초대비 투자수익률은 무려 -58%에 달합니다.

변동성 높은 장세에 주목을 받았던 리츠도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한 주간 국내 상장 리츠 19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0%.

지수나 개별종목에 비하면 선방하고 있지만 이 또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시장이 출렁이는 와중에도 지수와 등락률 연관성이 낮은 저변동성 종목이 편입된 ETF는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냈습니다.

이런 ETF들은 주가 등락폭이 가장 낮은 종목들을 모아 담습니다.

국내에서는 한화 아리랑고배당저변동50, 삼성 코덱스최소변동성 ETF 등이 대표적입니다.

아리랑고배당저변동50 ETF의 경우 코스피 종목 중 가장 등락폭이 적었던 50개 종목을 담습니다.

이 ETF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5.17%. 같은 기간 코스피는 -10.11% 빠졌습니다.



저변동성 해외 ETF 중 운용자산이 가장 큰 ETF는 인베스코사가 운용하는 Invesco S&P 500 Low Volatility ETF(SPLV)가 꼽힙니다.

종목을 구성하는 기준은 S&P500 편입 종목 중 최근 1년간 등락폭이 가장 낮은 100개 종목.

구체적으로는 소비재와 금융 등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PLV의 지난 한달간 수익률은 2.6%. -11.37% 내려간 나스닥100과는 대조적입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성장주 주가가 요동치는 지금, 변동성이 적은 포트폴리오를 갖춘 ETF가 피난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배성재입니다.

(사진=연합뉴스/CNBC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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