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의 광고 모델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가상인간 `로지`의 목소리가 공개된다.
로지는 오는 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DJ와 이야기를 나누고, 청취자의 사연도 직접 읽을 예정이다.
가상인간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지의 목소리는 네이버 클로바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통해 제작됐으며, 로지의 목소리는 소속사인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서 MZ세대 감성에 가장 적합한 목소리로 결정했다.
네이버 측은 약 40분 수준의 짧은 녹음만으로도 분야에 대한 제약 없이 사람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민 네이버 클로바 보이스 책임리더는 "국내 최초의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로지의 목소리를 클로바의 AI 기술로 제작하게 돼 의미가 깊다"면서 "네이버는 로지와의 협업을 활발히 이어가며 클로바 AI 보이스의 활용 범위를 계속해서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