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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IO "연준 돌발행동 없으면 증시 깜짝 반등할 것"

"美 연준, 5월 50bp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
"美 기준금리 3% 넘어서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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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릭 라이더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릭 라이더는 "증시 향방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할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달렸다"면서 "기준금리가 급격히 인상되는 등 연준의 돌발 행동만 없다면 증시가 깜짝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연준의 5월 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며 이틀 연속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높은 확률로 50bp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역시 5월 50bp 금리인상 가능성을 99.6%까지 상향 조정했다.
또한 6월 FOMC 회의에서 75bp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95.4%까지 올렸다. 지난달 75bp 금리인상 가능성이 20%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상승률이다.
이와 관련해 릭 라이더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는데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서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75bp 인상) 같은 돌발 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 투자 심리가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는 안도 랠리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라이더는 연준의 금리인상 계획이 3%, 3.25% 수준을 넘어서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라이더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극단적인 금리인상을 시행하진 않을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인상 계획이 이르면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리인상 시기에 증시 변동성이 계속 확대될 수는 있을 것"이라며 "최근 장중 3%를 돌파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도 계속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S&P500 지수가 4,000선에서 움직일 경우 매수에 나서도 괜찮을 것"이라며 "최근 증시 낙폭으로 인해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가 매력적인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내일 공개 될 예정인 5월 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20% 오른 33,128.79, S&P500지수는 0.48% 상승한 4,175.48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2% 오른 12,563.76에 마감했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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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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