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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실적도 실망…1분기 영업익 0.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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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2022년 1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았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 6,51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0.7% 증가한 1,587억 원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익 모두 늘었지만 증권사 추정치에 비해선 매출액은 5% 적었고, 영업익 역시 1.8%가량 낮은 수치다.

카카오는 톡비즈 매출이 전 분기 대비로는 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2% 늘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도 전 분기 대비 22% 감소했지만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수익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7,657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국내와 북미에서 플랫폼 거래액이 늘었고, 일본 픽코마의 신규 라인업 확대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갱신했다는 설명이다.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50억 원을 기록했고,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다.

카카오 측은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출시 효과는 올해 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의 1분기 영업 비용은 전 분기 대비 11%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늘어난 1조 4,930억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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