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천연가스 소식으로 문을 열어보겠습니다.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헨리 허브 가스 가격은 9% 이상 뛰었습니다. 지난 2거래일동안만 12% 넘게 급등했습니다. 4월에만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미국에서의 천연가스 재고량은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상황입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각각 2%씩 떨어지며 WTI가 102달러선을, 브렌트유는 10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대두>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을 기준으로 대두의 8%가 파종되었습니다. 전주대비 3% 증가한 수치지만, 여전히 5년 평균치인 13%에는 못미친 수준입니다. 오늘 장 대두 선물은 0.8%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귀리> 반면 귀리 가격은 3%로 좀 크게 올랐습니다.
<커피> 커피 선물의 경우 달러화 약세에 따른 커피 숏 커버링과 글로벌 커피 생산 감소에 따라 1% 올랐습니다. ICO 국제커피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글로벌 커피 수출은 0.1%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설탕> 설탕 가격은 국제유가와 함께 동반 하락했습니다. 1% 빠졌습니다.
<옥수수,밀> 이어서 옥수수와 밀 살펴보겠습니다. 옥수수 선물은 미국에서의 파종 속도가 평균보다 훨씬 뒤쳐져 있다는 소식에 밤사이 1.2% 하락했습니다. 부셸당 793센트에 마감했고요.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을 기준으로 미국 옥수수 작물의 14%가 심어졌습니다. 전주대비 7% 증가한 수치지만, 올해 이맘때의 5년 평균치인 33%에는 크게 뒤쳐져 있습니다. 일리노이와 아이오와가 미국에서 가장 큰 옥수수 생산지역입니다. 아이오와에서는 9%만이 땅에 파종되어 평균치인 42%에 훨씬 못미치고 있고, 일리노이에서는 보통 43%가 파종되어야 하는데 현재 7%만이 심어졌습니다.
미국 겨울 밀의 경우는 27%가 파종되었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 전주보다는 11%가 증가했지만, 이맘 때 보통 29%를 나타내야 정상이기 때문에 평균수준은 못미치고 있습니다. 오늘 장 밀 선물은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0.8% 하락 마감했습니다.
<돈육> 한편 미국의 최대 농업 수입국 중 하나인 중국에서의 코로나 봉쇄가 돈육 선물에 하방압력을 실었습니다. 오늘 장 돈육은 2%대 하락마감했습니다.
이어서 금속원자재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금 가격은 최근 두달 간의 최저점을 찍은 뒤 1866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가격에 선반영되면서 달러화 가치도 FOMC 개회 속에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은 가격은 22달러선으로 내려왔습니다.
<팔라듐> 팔라듐과 백금은 1.8%, 2.8% 상승하고 있습니다.
<니켈> 한편 오늘 장에서는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서의 코로나 봉쇄와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전망에 따라 금속 수요가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금속 원자재에 하방 압력을 실었습니다. 니켈이 2%대 빠졌습니다.
<아연> 아연 가격은 올해 찍었던 고점으로부터 8.7% 내려왔습니다. 오늘 장 4.6%로 크게 빠졌습니다.
<구리> 오늘은 시카고상품거래소 대신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가격 띄워봤습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와 알루미늄이 오늘 장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둘다 3%대 빠졌는데 구리의 경우는3월에 찍었던 고점 대비 8.5% 떨어졌습니다. 알루미늄과 주석은 최근 고점으로부터 무려 17%나 빠졌습니다.
<납> 끝으로 납의 경우도 올해 기록했던 고점보다 10%나 빠졌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강보합권 나타내고 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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