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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원전주…중장기는 역시 IT"

증권업계,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수혜주 분석
"구체적인 계획 나와야 판단 가능"
"IT업종은 중장기적으로 최우선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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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새 정부의 국정과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과연 수혜주는 어떤 종목일까`에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내용에 맞춰 크게 다섯가지 섹터를 꼽아봤습니다.

원자력발전과 반도체, 배터리, 모빌리티 그리고 바이오입니다.

먼저 오늘 장에서도 크게 반응했던 원전 관련주입니다.

과거에도 정부 출범 정책에 따라 주가에 영향을 미친 분야가 있었습니다.

이명박 정부때는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해서 IT와 자동차 산업이 대표적이었고, 박근혜 정부때는 전기료 인상으로 인한 전력, 통신서비스 등과 같은 기업들이 주가측면에서 수혜를 받았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2030년까지 원전 발전 비중을 상향하겠다는 국정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런 기대감에 오늘 국내 증시에서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관련주는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 전문 기업인 우진과 에너토크, 일진파워, 우리기술, 한전기술 등입니다.

그 다음은 반도체와 배터리 기업입니다.

새 정부는 경제안보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로 반도체와 배터리 등 국가첨단 전략산업 성장기반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반도체 설비투자 시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하고, 인허가도 신속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반도체와 배터리, 디스플레이를 전략산업으로 묶어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7년까지 반도체 수출액을 30% 이상 늘리고, 배터리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겠다는 목표입니다.

반도체 관련주는 단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생각은 같았습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역시 IT뿐이다. 기본적으로 IT에 대한 투자베이스를 먼저 가져가는 것은 필요하다. 시총 상위 내에서 IT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이 첫 번째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종목들은 모두 코스피, 코스닥 시총 3위 안에 드는 기업입니다.

그 다음은 모빌리티 분야입니다.

인수위는 모빌리티 혁명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친환경·지능형 모빌리티 전환을 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의무 강화하고, 지능형 모빌리티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제조산업을 육성키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UAM 상용화, 2027년에는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국내 완성차는 역시 현대차와 기아, 협력사는 구영테크, 덕양산업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UAM 관련주는 베셀과 파이버프로, 기산텔레콤 등이 있습니다.

끝으로 바이오입니다.

바이오 분야는 문재인 정부때도 많은 지원이 있었는데, 새 정부도 바이오 강국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다양한 질병의 백신과 치료제, 바이오헬스 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합니다.

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디지털헬스케어와 빅데이터 기반 첨단의료 산업도 키울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를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키우겠다는 건데, 바이오 허브하면 우리나라에는 송도가 있습니다.

당연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떠오릅니다. 이 두 기업은 바이오시밀러와 위탁생산에서 이미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백신과 관련해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두주자입니다.

또 아직은 발전단계에 있지만 정부가 육성하겠다고 한 분야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입니다.

의료정보 플랫폼 기업인 유비케어와 빅데이터 기업 소프트센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 정책과 관련된 수혜주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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