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지난 1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케이캡 정제에 이어 물없이 입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을 출시함에 따라 처방 범위를 한층 더 넓혀 케이캡의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HK이노엔이 이번에 출시한 `케이캡 구강붕해정`은 입에서 녹여 먹는 제형으로, 기존에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환자들이나 물을 마시기 어려운 상황의 환자들의 복용 편의를 돕는다. 또 페퍼민트 맛을 가미해 맛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정 출시 이후 3년 만에 구강붕해정을 추가로 선보임으로써 향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임상, 적응증 확대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케이캡만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은 지난 2019년 국내에 정제로 먼저 출시된 이후 지난 3월까지 누적 2,466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