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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하루’ 진구 종영 소감 “기억에 선명히 남을 사람들…다시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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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하루’ 진구가 우월한 엔딩으로 진가를 드러냈다.

지난 1일 8회를 끝으로 종영한 OCN ‘우월한 하루’에서 이호철로 분한 진구는 마침내 납치당한 딸 이수아(조유하 분)를 되찾고 자기 가족을 이용했던 배태진(하도권 분)과 권시우(이원근 분) 사이에서 진정한 우월함을 증명했다.

마지막까지 목숨의 위협을 받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에서도 이호철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힘쓰며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감을 보이는가 하면, 잘못된 방법으로 스스로를 우월하다고 믿는 두 가해자에게 “너희들은 사람을 죽이면서 우월함을 느끼겠지만, 난 아니야. 난 사람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진짜 우월한 일이라고 생각해”라고 직언을 내뱉으며 우월함의 가치를 되새겼다.

진구는 첫 방송부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열연으로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연히 살인사건의 범인을 목격한 소방관, 트라우마로 점철된 삶을 살던 중 갑작스레 딸을 납치당하고 24시간 안에 딸을 구출해야만 하는 주인공 이호철의 하루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고 진구는 하루아침에 숨 막히는 운명의 굴레에 빠진 이호철의 고뇌와 분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세밀한 연기가 돋보였는데 순간순간 달라지는 인물의 심리를 표정과 눈빛으로 함축시키며 감정을 극대화, 장면 하나하나에 힘을 실었다.

탄탄한 연기력 못지않게 처절한 액션 또한 눈길을 끌었다. 오로지 딸만을 생각하며 달리는 차에 몸을 내던지고 어떤 장소에서도 치열하게 움직이는 이호철을 영민하게 담아내며 극의 완성도와 몰입을 동시에 이끌었다. 이로써 진구는 어떠한 장르에서도 주인공으로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완벽한 원톱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우월한 하루’로 진구 이름 두 글자 앞에 명불허전이라는 수식어를 추가한 진구는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해 가을부터 올봄까지 날씨가 세 번 바뀌었는데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한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스텝들 그리고 현장에서 고생한 저희 스텝들과 선·후배·동료 배우분들까지. 추운 날씨에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힘든 촬영도 즐겁게 했고 덕분에 기억에 더 선명히 남을 것 같습니다. 다음 작품에서도 함께할 수 있는 영광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액션에서 어려운 장면들이 많았는데 고생해주신 스턴트 배우분들께도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작품을 깊이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매회 깊이감이 남다른 내공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더할 나위 없는 원톱 주연으로 거듭난 진구가 펼칠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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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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