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고부가 진단 서비스 사업 확대로 수익 극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2일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으며, 매출액 796억 원, 순이익 385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개인 유전자 검사(PGS)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인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개인 유전자 검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랩지노믹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기반의 암, 질환 관련 유전자 검사 ‘제노팩’과 소비자가 직접 의뢰(DTC)하는 유전자 검사 ‘위드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이들 서비스에서 올해 견조한 수익을 예상했다. 다이어트 관련 산업 파트너들의 검사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진단키트와 연계해 인도, UAE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최근 DTC 인증제가 본격 시행되고 정부의 전반적인 국내 산업 규제 환경도 완화된 상태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코로나 진단키트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개인유전자 서비스 사업을 회사의 주력 아이템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이 시작된 만큼 진단키트와 진단서비스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매출 증가 및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