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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FOMC 온다…급락 美 증시 반등할까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FOMC서 자이언트 스텝 단행할지 여부에 주목
화이자·스타벅스 등 기업 실적 발표 예정
美 고용 지표 발표 앞둬…"공격적 긴축의 실마리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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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5월 2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5월 2일~6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관건은 연준이 긴축을 얼마나 강하게 감행하느냐다. 5월 FOMC에서는 사실상 50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부터 양적긴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이 예상치 못했던 서프라이즈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선 연준이 5월 이후의 회의에서 50bp를 넘어서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거나, 5, 6, 7월에 연속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주 후반에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미국의 강력한 고용 시장 여건이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을 가능케 하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관련 지표도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CNBC는 "트레이더들과 자금 관리자들은 미국의 경기둔화 징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화이자, AMD, S&P글로벌, 에어비앤비, 스타벅스 등의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시기적으로 5월은 증시가 좋지 않은 달로 꼽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월가에는 `셀 인 메이(Sell in May·5월엔 팔아라)`라는 오랜 격언이 있다. 역사적으로 다우지수의 수익률이 5~10월에 부진했고 11~4월에는 좋았기 때문이다.

CFRA의 샘 스토발 최고투자전략가는 "전통적으로 5~10월에는 어려운 흐름이 이어지고, 특히 중간선거 기간에는 더욱 그렇다"며 "S&P500 지수는 1992년 이후 중간선거가 있던 5~10월에는 평균 3.4% 하락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금주 주요 일정]
△ 2일
4월 S&P 글로벌(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4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무디스,익스피디아, MGM 리조트, 글로벌 페이먼츠, 데번 에너지 등 실적

△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1일 차
3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화이자, AMD, S&P글로벌, 에어비앤비, 스타벅스, 힐튼, AIG, 마라톤 페트롤리엄, 매치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 리프트, 바이오젠, BP, 레스토랑 브랜즈 등 실적

△ 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2일 차, 금리 결정 및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간담회
4월 S&P 글로벌(마킷) 서비스업 PMI
CVS 헬스, 부킹 홀딩스, 우버, 메리어트, 모더나, 페라리 실적

△ 5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1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 예비치

△ 6일
4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실업률
3월 소비자신용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NRG 에너지, 드래프트킹스 등 실적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39.18포인트(2.77%) 내린 32,977.2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5.57포인트(3.63%) 하락한 4,131.93으로, 나스닥 지수는 536.89포인트(4.17%) 내려 12,334.64로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 등의 빅테크 기업 실적 급락이 증시 하락을 견인했다.

이날 아마존 주가가 14% 이상 폭락하며 시장 전체를 흔들었다. 이날 아마존은 7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주가 하락률은 2006년 7월 이후 최대다.

애플은 3.66% 하락했다. 애플은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회사가 공급망 차질로 2분기 40억~80억 달러가량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이외에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IT기업 주가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최근 중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공급망 차질 문제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증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4% 오른 14,097.88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9% 상승한 6,533.77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50% 오른 7,546.74,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68% 상승한 3,802.86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지난 29일 상승 마감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41% 오른 3,047.06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각각 3.69%, 4.11% 급등했다.
중국 금융 당국이 주식 거래 수수료를 절반 이하로 낮추기로 결정하는 등 시장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한편 중국 증권등기결산유한회사는 전날(28일) `주식 거래 소유권 이전료 부과 표준 인하에 관한 통지`를 통해 29일부터 소유권 이전료를 종전 대비 50% 인하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VN지수는 16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전날보다 15.81p(1.17%) 급등한 1,366.80p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16.43p(1.17%) 오른 1,417.31p로 마감했고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5.62p(1.56%) 상승한 365.83p를 기록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23개 업종이 상승을, 2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0.89%, 증권업 1.58%, 보험업 3.59%, 건설·부동산업 1.83%, 정보통신(ICT)기업 -0.16%, 도매업 1.37%, 소매업 2.87%, 기계류 1.24%, 물류업 1.19%, 보건·의료업 1.21%, F&B업 0.06%, 채굴·석유업 3.24%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1.23달러(1.17%) 내린 104.1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6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7시50분분 기준 배럴당 1.81달러(1.68%) 오른 109.40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금값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60달러(0.30%) 오른 1896.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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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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