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4,296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 당기순이익 10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15%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49%, 50.46% 감소했다.
회사는 중장기적인 미래성장 전략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블록체인 등 신규투자 비용이 증가함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방산 부문은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양산 사업, 철매-II(천궁-Ⅱ) 다기능레이다(MFR) 성능개량 사업, IFF(피아식별장비) 모드 5 성능개량 등 대형사업이 안정적으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ICT 부문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인프라 운영 서비스, 차세대 전사자원관리 시스템(ERP), 코로나 언택트 환경에 맞춘 스마트워크 체제 구축 사업 등이 매출에 반영됐다.
한화시스템은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본업의 확고한 성장세 속에서 신규 사업의 수익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