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후속 배터리 개발과 관련, "2024년경부터 차세대 모델 젠(Gen)6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28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차세대 제품으로 준비 중인 젠6는 양극재 니켈 비중을 91%로 높여서 (기존 모델인) 젠5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높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하려는 완성차 업체들과 공급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젠6는 1회 충전 시 600~7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젠5(500~600km)보다 10% 정도 성능이 개선됐다.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 부사장은 "전고체 배터리는 독자적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조성 등 기술 기반으로 파일럿 라인을 구축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가동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