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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BofA 인수합병 전문가 영입…대형 M&A 본격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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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자 전문가 마코 치사리(출처=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삼성전자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반도체 투자 전문가 마코 치사리를 영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마코 치사리는 지난 2018년부터 BofA 메릴린치의 상무이사 겸 글로벌 반도체투자부문장을 맡아 온 반도체 업계의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메릴린치에서 인피니언의 사이프러스 인수(약 100억 달러), AMS의 오스람 인수(약 46억 달러), 마벨의 아콴티아 및 아베라 인수 등 여러 건의 대형 M&A를 성사시켰다.

메릴린치에 몸담기 전에는 크레디트 스위스, JP모건체이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글로벌파운드리 등에서 근무했다. 특히 글로벌파운드리에서는 인수합병 책임자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대규모 M&A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놨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월 CES에서 "여러 사업 분야에서 M&A를 검토 중"이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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