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실질적인 국정 참여 확대를 위해 9개 정부부처에 시범적으로 정년정책 전담조직이 설치된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소통TF는 이같은 내용의 청년의 국정참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전 부처에 `청년자문단`을 구성하고, 장관 직속의 `청년보좌역` 배치를 추진한다.
우선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청년정책 전담 조직이 설치된 9개 부처에서 시범 운영한 후 전 부처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자문단은 비상임으로 청년 관점에서 정책을 모니터링해 의견을 제시한다.
청년보좌역으로는 부처 내 2030 청년 사무관을 배치해 청년자문단을 지원하고 정책 수립·집행에 참여한다.
필요한 경우 외부 공모를 통해 청년보좌역을 채용하고, 중앙부처 청년참여 정부위원회를 확대해 청년 위촉 비율을 높일 방침이다.
또, 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청년 인재·정책 점검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에 `청년인재 데이터베이스` 10만명 청년 패널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 추진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별도의 `청년발전기금`을 신설하고, 청년정책을 뒷받침하는 `청년정책 전담 연구기관` 설립도 검토한다.
장예찬 단장은 "참여 의사를 가진 청년이라면 누구나 윤석열 정부의 국정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당선인의 의지를 이행하겠다"며 특히 "비대면 활동에 대한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는 방식으로 지방청년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10만명 청년 패널을 통해 가능한 많은 청년들이 정부 정책 의사결정에 집단지성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