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효소 기반 암 분자진단업체인 진캐스트는 캐나다 뉴로코드랩스(Neurocode Labs)와 폐암, 대장암의 미세잔존질환(MRD) 검사의 실험실 개발 테스트(LDT)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진캐스트와 뉴로코드랩스는 가장 먼저 폐암, 대장암의 주요 유전자 돌연변이인 EGFR과 KRAS의 미세잔존질환 검사법을 개발해 실험실 개발 테스트를 사업화하기로 합의했다.
진캐스트는 원천 기술인 ADPS(효소 기반의 선별적 유전자 증폭 시스템)를 활용해 폐암, 대장암의 미세잔존질환 검사법 개발, 시약 공급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미세잔존질환 검사는 항암 치료 효과를 추적, 관리해 암을 만성 질환처럼 관리할 수 있게 하며, 항암 치료에 필요한 약물의 효능을 예측하고, 추적 관리를 통해 약물 반응성을 평가하는 검사다.
이병철 진캐스트 기술부문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진캐스트의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이라는 의미보다 고형암의 미세잔존질환 검사를 상용화해 정밀 의료가 확대되고, 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진캐스트는 액체생검 기반 기술을 통해 지난 2020년 GC녹십자엠에스와 KB증권 등으로부터 143억원 규모의 시리즈B를 유치했으며,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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