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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증시 입성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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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핀테크 기업들의 증시 상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해당 기업들의 육성과 기술특례상장을 돕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최근 블록체인·핀테크 기업에 대한 기술특례상장 지원에 착수한 것으로 한국경제TV 취재결과 확인됐다.

KISA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의 코스닥 시장 상장 및 대규모 자본금 유치를 위해 기술특례상장 컨설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기술 기업이 기술평가를 통해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하지만 아직까지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의 기술특례상장 사례는 없다.

이에 KISA는 우선 블록체인과 핀테크 기업에 특화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평가지표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거래소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전문평가 제도 운영지침’ 전문평가 평가항목에 기반해 블록체인·핀테크 산업에 적합한 평가지표를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KISA는 이미 지난 2019년 12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평가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당시 KISA는 핀테크와 블록체인 기업 특성에 맞춰 기술특례상장 평가지표에 법제도,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등을 평가지표로 추가하기도 했다.

또 KISA는 해당 컨설팅 사업에 지원한 기업들 가운데 6개사를 선발해 기술사업계획서 작성 지원부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평가지표 기반 모의평가 실시, 결과에 따른 등급향상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상장주관사를 추천해주고, Pre-IPO 등 대규모 투자금 유치를 돕기 위해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탈(VC) 등 금융투자사를 연계해주는 등 상장 전까지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해당 사업에 따라 그동안 상장 사례가 없었던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들이 증시에 입성하기 수월해질 것"이라며 "해당 기업들의 증시 상장에 따라 관련 산업 발전도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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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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