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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쏠린 월가의 눈···"머스크, 이르면 오늘 인수 발표" [뉴욕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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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중국의 도시 봉쇄가 길어지면서 오늘 3대지수 선물부터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그 와중에도 트위터가 프리마켓에서부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매체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위터 인수가 임박했다고 보도한 영향입니다. 월가에서는 이르면 오늘 인수합병 계약이 타결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전량을 주당 54.2달러에 매입하겠다고 제안했었죠. 이를 위해 465억달러의 자금 조달 계획에 착수한 것도 시장에 알려졌고요.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현재 상황에서는 또다른 입찰자가 깜짝 등장하지 않는 한 공개 기업으로서의 트위터의 역사는 막을 내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머스크가 트위터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트위터를 개인 기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개장 전 트위터는 전거래일보다 4.6% 상승한 주당 51.18달러까지 올랐습니다.

투자의견 조정으로 움직인 종목들도 살펴볼까요. 시리얼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켈로그, 티커종목명은 K인데 이 종목에는 좋지 않은 소식이 나왔습니다. 도이체방크가 켈로그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켈로그에 성장 둔화와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는 겁니다. 인플레이션과 함께, 근로자 파업이라는 변수가 이 부분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도이체방크는 진단했습니다.

켈로그는 브랜드 파워가 높아 다른 시리얼보다 가격이 조금 높은데요. 스티브 파워스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는 소비자들이 점점 지갑을 닫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시리얼을 고를 때 켈로그보다 더 싼 유사 제품들을 선택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켈로그의 목표가도 기존보다 1달러 낮춘 주당 73달러로 조정했습니다.

미국의 대형 통신기업인 버라이즌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도 있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버라이즌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습니다. 내용이 좀 도발적일 수 있는데요. 쉽게 요약하면 경쟁사인 AT&T가 다음 분기에 상대적으로 더 좋을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섹터 내 버라이즌 투자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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