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2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대로 내려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3천460명이다.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3만명대 확진자가 집계된 것은 지난 2월 7일(3만1천777명) 이후 76일 만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6만2천471명보다 2만9천11명 줄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1주 전인 지난 17일 동시간대 집계치(4만6천783명)보다는 1만3천460명 적고, 2주 전인 10일(8만9천496명)과 비교하면 5만6천36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5천451명(46.2%), 비수도권에서 1만8천9명(53.8%)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