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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아찔"…세계 최장 '유리다리' 베트남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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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유리 다리`가 이달 말 베트남에서 관광객들을 맞는다.
22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오는 30일 베트남 북서부 고원지대인 선라성 목쩌우(Moc Chau)현 목쩌우아일랜드 관광단지에서 길이 632m 유리다리가 개방된다.
`박롱(Bach Long)` 다리라는 이름이 붙은 이 유리다리는 양쪽 절벽을 잇는 형태로 지면으로부터 약 150m 높이에 건설됐다. 데크는 40㎜ 두께의 3겹 초강화유리를 사용해 500명이 한꺼번에 지나가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총 길이는 632m로 높이 555m의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옆으로 눕혔을 때 보다 67m 가 더 길다.
관광단지 측은 박롱 유리다리를 세계 최장 유리다리로 기네스북에 등재하기 위한 절차를 마쳤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유리다리는 중국 후난성 서부 장가계 대협곡에 있는 430m 길이 다리였다.
박롱 다리는 오는 30일 베트남의 통일절을 맞아 개방되며, 주말 성인기준 66만동(약 3만5천원)의 관람료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VN익스프레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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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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