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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트랙' 박차 BMW, 7시리즈 전기차 i7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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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내연기관, 전기차 투 트랙 전략 아래에 신형 7시리즈를 선보인 가운데 전기차 모델 i7이 주목받고 있다.
i7은 신형 7시리즈와 동일한 골격을 활용해 엔진과 변속기 대신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탑재한다.

배터리 용량은 트림에 따라 80~120kWh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10㎞가 목표다. 120kWh 배터리팩 탑재 기준 주행거리는 미국 EPA 기준 491km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모터에는 5세대 e드라이브 기술이 접목된다. 하위 트림에서는 50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상위 트림에선 750마력 수준까지 출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가격은 7시리즈 내연기관 차보다 높게 책정돼 약 11만 9300달러부터 시작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엔 최신 OS8이 적용된다.
i7 내부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비롯해 나파 가죽, 알칸타라, 원목 트림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 31인치 대형 고화질(HD) 스크린이 천장서부터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까지 내려와 설치돼 있다.
실내 루프에는 LED 라이트 스레드를 이용한 스카이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도 장착한다. 또 7시리즈 전 라인업에 적용된 얇은 LED 헤드라이트의 설치도 돋보인다.

BMW는 약 10여년 전부터 일찍이 전기차 출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3년 선보인 i3와 i8, 그리고 ‘순수 전기차’ i4와 iX가 그 예다.
특히 i4의 경우 최고출력 340마력과 최대토크 43.85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서 시속 100km까지 5.7초 만에 가속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iX는 최고 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78kg·m의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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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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