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의 신곡 ‘VIVA LA VIDA’(비바 라 비다)가 미국 빌보드 차트 9위에 진입했다.
홍진영의 글로벌 에이전시 제이피 포레스트(JP forest) 박준일 대표는 20일 “4월 6일 발매한 홍진영의 ‘VIVA LA VIDA’ 영어 버전이 19일(미국시각 18일) 미국 빌보드(2022년 15주차)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9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진영은 트로트 가요 최초로 아이튠즈(iTunes), 아마존 뮤직에 이어 빌보드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빅3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신곡 ‘VIVA LA VIDA’가 K-트로트의 위상과 한국적 색채를 잘 보여준 곡임을 증명한 사례가 됐다.
‘VIVA LA VIDA’ 영어 버전은 4월 8일 아이튠즈 미국 전체 장르차트에 90위권에 진입, K-POP차트에서는 3위를 기록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 장르 2위를 달성했다.
한국어 버전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캐나다, 필리핀, 터키, 타이완, 홍콩 등 9개국 아이튠즈 32개 차트 100위권에 진입했다. 4월 10일에는 아마존 뮤직 인터내셔널 차트에서 영어 버전 ‘VIVA LA VIDA’가 베스트셀러송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음악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작한 ‘VIVA LA VIDA’ 영어 버전은 원곡에 충실하면서 영어 가사를 담아 해외 팬들도 언어의 제약 없이 모두 함께 한국의 트로트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라틴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홍진영이 가수 데뷔 이후 첫 영어 버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라틴 스타일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곡 ‘비바 라 비다’는 그동안 홍진영의 여러 히트곡을 함께 작업해 온 작곡가 조영수, 이유진과 함께 홍진영이 공동 작사에도 참여했다.
글로벌 에이전시 제이피 포레스트는 “영어 버전 ‘VIVA LA VIDA’가 글로벌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 DJ로부터 콜라보레이션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음악시장에서 K-트로트의 위상 제고와 인기 확장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