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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협착 탓 '현역→4급' 된 정호영 아들…논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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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 정모(31) 씨의 척추 질환에 따른 병역판정 변경을 놓고 논란이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15일 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씨는 만 19세인 2010년 11월 첫 병역판정 신체검사에서 현역 대상 판정(2급)을 받았지만 2015년 재검에서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4급) 판정을 받았다.

아들 정씨가 대입 준비와 학업 등으로 대학 2학년이었던 2013년 9월 척추질환(척추협착)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 병역판정 변경에 대한 인사청문준비단의 설명이다.

정씨는 관련 진료기록 등을 제출해 달라는 복지부의 계속된 요청에도 "개인정보 제공을 원치 않는다"며 거부하고 있다고 민주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아들이 최근 5년간 의료비 명목으로 쓴 비용은 약 15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씨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에 따르면 그가 의료비로 지출했다고 신고한 비용은 2017년 0원, 2018년 5만6천500원, 2019년 2만3천800원, 2020년 3만7천900원, 작년 3만원이다.

정씨는 척추질환을 앓는 가운데서도 2015년 경북대병원에서 환자 이송 지원 등의 봉사 활동을 85시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현역 입대가 어려워졌을 정도의 질환이라면 병원에서 관련 진료받은 기록 등이 남아있을 텐데 아들이 정보 제공을 거부하고 있어서 사실 규명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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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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