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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머스 역성장 우려에 목표가 55만→4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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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3일 NAVER(네이버)에 대해 올해도 콘텐츠 부문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의 역성장이 예상되고 마케팅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55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가 1분기 매출 1조8,500억 원, 영업이익 3,4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각각 전년비 23.4%, 19.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반면 윤 연구원은 "코로나19 수혜가 두드러졌던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의 매출 성장률이 정상화 수순을 밟으며 전분기 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 페이먼츠 역시 커머스와 연동되는 사업부로 역성장이 예상되며, 클라우드도 정부 기관 예산 집행에 맞춰 하반기에 매출이 쏠리는 경향이 있는 만큼 상반기 큰 폭의 성장은 기대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콘텐츠 사업부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연간으로 70%에 가까운 고성장을 이어가며 규모 있는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또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7%포인트 하향될 것으로 예상한다. 연봉 인상이 반영되는 인건비와 웹툰, 페이먼츠향 마케팅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것이 주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5개월만에 55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하향했고,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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