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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농산물 및 금속 원자재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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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어제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오늘 장에서는 장중에 7%까지 뛰었습니다. 중국 상하이가 보름만에 코로나 봉쇄를 일부 완화했다는 소식에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었습니다. 또, 유럽연합과 7년만에 만난 OPEC은 러시아안 원유를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역대 최악의 오일쇼크가 올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에 WTI는 6.5% 오른 100달러선에서, 브렌트유는 6.1% 오른 10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대두> 대두 선물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대두 선물은 미국의 남부 평야지대와 중서부의 건조한 날씨에 대한 우려로 오늘 장 1%대 상승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남부 평야와 텍사스 서부까지 지난 한달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코코아> 이어서 코코아 가격은 계속해서 코트디부아르에서의 공급 증가를 주시한 가운데 하락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장 1.2% 떨어졌습니다. 또 ICE상품거래소의 코코아 재고량은 최근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아프리카 지역의 강수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코코아 가격에 하방압력을 실었습니다
<귀리> 귀리 가격은 5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다가 오늘 장에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귀리 선물의 상승률을 살펴보면, 3개월 전인 1월 1일을 기준으로 귀리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75% 뛰었습니다. 이틀 전인 4월 11일을 기준으로는, 귀리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125% 가까이 뛰고 있습니다.
<커피> 오늘 장 커피 가격은 1.2%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글로벌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커피 수요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옥수수> 옥수수와 밀도 살펴보겠습니다. 옥수수 가격은 앞서 설명드린 대두와 마찬가지로 미국 남부 평야의 건조한 날씨를 주시한 가운데 오늘 장 1.6% 올랐습니다. 밀의 경우는 2%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미국 최대 밀 생산지인 캔자스주의 약 67%가 지난주까지 가뭄 상태에 직면해 있다고 미국 가뭄 모니터는 발표했습니다.
<원목> 어제 큰 폭으로 떨어졌던 원목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주시한 가운데 오늘도 하락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2%대 낙폭 나타내고 있습니다.
<돈육> 돈육 선물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와 함께 3%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금> 금속원자재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8.5% 오르며 약 40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금 가격은 1.2% 상승하며 1971달러선에 거래되었습니다.
<은> 은 가격은 2%대 오르면서 2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팔라듐> 팔라듐 가격은 런던이 러시아 팔라듐 정제소 두곳을 금지한 이후로 상승세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4%대로 좀 크게 빠지면서 다시 2,312달러선으로 내려왔습니다.
<니켈> 니켈은 오늘 장 1% 오르며 톤당 3만2천812달러선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연> 아연은 오늘 좀 크게 올랐습니다. 3.75% 오르면서 4천451달러선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번달 들어 6만톤에 가까운 아연이 운송 준비 단계에서 취소됐습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아연 재고량은 12만3천6백톤 넘게 집계됐지만 이중 실제로 거래가 가능한 아연은 4만5천9백톤 정도입니다. 실제 거래가능한 아연의 재고량은 2020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구리> 블룸버그는 미국이 매력적인 구리시장이 되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S&P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칠레로부터 미국이 수입한 전기동이라고도 불리는 구리 캐소드가 올해 1분기에 37% 증가했습니다. 구리의 세계 최대 생산지인 특히 이 남미 지역으로부터 구리 캐소드가 최근 몇주간 미국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늘 장 구리는 1.3% 올랐습니다.
<알루미늄> 끝으로 알루미늄은 0.4% 상승했습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알루미늄 재고량이 1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10일에는 88만9백미터톤 넘게 있었던 재고가, 현재는 60만9천8백 미터톤정도로 집계됐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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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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