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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비용보다 편익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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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해 MSCI 회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인 개장 시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MSCI가 외환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홍 부총리는 "MSCI에 가입하려면 비용(코스트)도 치러야 하지만, 기대되는 이득(베네핏)도 워낙 크기 때문에 가입하는 것이 훨씬 낫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재정준칙 도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재작년 10월에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 방안을 발표하고 법안을 제출한 뒤 1년 반 동안 국회에서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새 정부에 들어와서 그게 속도를 좀 더 내야 하지 않는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부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이미 재정준칙을 도입하고 가능한 한 준수하려고 노력하겠다는 쪽인데, 이른 시일 내에 제도화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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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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