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할 때만 피곤해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녀가 분노한다.
12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19회에서는 스페셜 MC로 가수 폴킴이 함께한다.
평소 인상적인 가사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던 폴킴은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해 "가사엔 내 실제 경험담도 많고 주변 친구들 이야기를 듣고 쓰기도 한다"고 귀띔해 관심을 끈다.
특히 이날 폴킴은 공감을 부르는 멘트들을 전하고, 곽정은과 주우재는 "언제부터 이렇게 말을 잘 했냐", "곽정은 못지않게 사람 심리를 잘 알고 있다"며 감탄한다.
폴킴과 함께 참견할 이번 주 사연은 작은 빵집을 운영 중인 32세 고민녀의 이야기다. 하루가 멀다 하고 케이크를 사가는 한 남자에게 서비스를 챙겨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게 된다.
하지만 24시간이 모자란 `인싸` 남자친구는 늘 약속과 취미로 바빴고, 잠이 부족하다며 고민녀와의 데이트에서 늘 코까지 골면서 잠을 잔다고.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드라이브를 제안하지만 고민녀가 운전하는 차의 조수석에서 4시간 동안 꿀잠을 자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런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곽정은은 "난 데이트할 때 상대방이 하품하는 것도 기분 나쁘다. 애정을 갖고 만난다면 하품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주우재는 "그럼 속 하품은 어떠냐. 콧구멍은 커지지만 티 안 나게 할 수 있다"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고민녀가 결국 헤어짐까지 고려할 만한 결정적인 사건이 벌어지는데, 남자친구는 사실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것이 있다며 자신의 비밀을 밝힌다.
고민녀만 만나면 피곤해하는 남자친구에겐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궁금증을 부르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19회는 12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