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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철수' 롯데온…"2시간 바로배송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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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 몰 `롯데온`이 새벽 배송 서비스를 2년여만에 중단한다.

롯데온은 새벽배송 대신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바로배송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오는 17일을 끝으로 롯데마트몰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5월에 시작된 롯데온의 새벽배송 서비스는 서울, 수도권 일부지역, 부산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롯데온이 새벽배송을 포기하는 건 다른 이커머스 기업이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주문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롯데온 측은 새벽배송을 중단하는 대신 2시간 이내 바로배송에 집중할 구상이다.

바로배송은 온라인 주문 상품을 롯데마트 인근 지역에 2시간 이내로 배송하는 서비스로, 서비스 가능 점포를 5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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