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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美 인플레 곧 정점...연말엔 4%대로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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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박이 정점에 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미나 락다왈라 플린(Meena Lakdawala-Flynn) 글로벌 자산운용 공동 대표는"2023년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인플레이션율이 높아져 가고 있지만, 연말에는 4%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율이 둔화할 것이지만 연내 주가 상승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린은 "부유층 고객들은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부동산뿐 아니라 의료, 에너지, 파괴적 기술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골드만삭스도 마진율이 높고 가격 결정력이 큰 기업들을 추천 종목에 넣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수익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고 지난해 두자릿수 실적 상승을 이뤘다.

대표적으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수십 명의 자문위원을 고용했고 이들을 통해 고객들의 범위를 넓혔다. 또 대형기업들의 간부 재무 관리를 돕는 `아이코` 사업을 확장했다. 이에 골드만 삭스의 자산 관리 및 소비자 부문 매출은 2021년 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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