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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가 조선족?"…中 오디션 참가 프로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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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과 관련해 잡음이 들려오고 있다.

3일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 출연자 명단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등에 공개됐다.

앞서 중화권 매체는 제시카가 `승풍파랑적저저3`의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제시카가 포함된 출연 명단까지 공개되고 제시카 역시 최근 자신의 SNS에 "Coming soon"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해당 프로그램 출연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온라인에 공개된 명단에는 총 58명의 이름이 올랐다. 22번째에는 제시카의 한국 이름인 정수연이 쓰여 있다. 여기에는 참가자의 신상 정보도 담겼는데, 제시카는 미국 출신의 1989년생, 한국 켄트외국인학교를 나온 가수 겸 배우, 소녀시대 출신이라고 소개됐다. 특히 민족이 조선족으로 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승풍파랑적저저`는 30세 이상 여성 연예인들이 경쟁을 거쳐 5인조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미쓰에이 출신 페이와 지아, 한국에도 잘 알려진 1990년대 중화권 스타 중리티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했으나 2014년 탈퇴하고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블랑 앤 에클레어`는 지난해 9월 채무 불이행과 임금 미지급 등으로 80억원 규모의 소송에 휘말린 상황이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중국 매니지먼트사와 20억원대의 소송에 휩싸여 대법원까지 간 끝에 패소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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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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