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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주 '줄줄이' 하락에도 씨티그룹 "곧 상승장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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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타버스 관련주의 약세에도 미국 대형은행 씨티그룹은 메타버스의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 측은 “2030년까지 메타버스 시장은 13조 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메타버스가 가상 세계를 넘어서서 스마트 제조 기술 활용, 가상 광고와 콘서트를 비롯한 온라인 이벤트 주최, 암호 화폐 결제 시스템 도입 등을 현실화할 거대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재정의했다. 이 같은 성장 속에서 메타버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50억 명의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메타버스와 직접 관련된 종목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 업계 1위` 로블록스의 주가가 올해 들어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로블록스는 이날 종가 기준 전 거래일비 3.91% 떨어진 46.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11월 고점 대비 65% 하락한 수준이다.

월가에 이른바 ‘메타버스 붐’이 일면서 줄줄이 출시됐던 ETF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디파이언스 디지털 레볼루션 ETF(NFTZ)는 출시된 지 4개월도 안 되어 주가가 29% 떨어졌다. 지난해 7월 출시된 라운드힐볼 메타버스 ETF(METV)는 지금까지 주가가 19% 하락했다.

JP모간 체이스의 전략가들은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 ETF 실적 평균치는 저조하다“며 "목표 주가를 비롯해 시장의 전망치가 현재 메타버스 관련 기술력과 사용자 유입세보다 과대평가돼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메타버스와 관련한 기능을 새로이 선보인 반도체주 엔비디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게임 개발자의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는 옴니버스(Omniverse)의 최신 기능을 발표한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110% 급등했다. 이 기능은 개발자가 애셋 공유, 애셋 라이브러리 정렬, 협업 및 AI를 활용해 새로운 게임 개발 파이프라인에서 캐릭터의 표정을 원활하게 애니메이션화 하도록 지원한다.

(사진=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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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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