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2년도 `해양 공간 디지털트윈 적용 및 활용 기술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 공간에 실제 바다 환경을 재현해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 재해나 해양 개발 수요 변화를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통해 해양 문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사업 규모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380억 원으로, 이 가운데 바이브의 지분은 약 188억 원이며, 약 15억 원이 올해 집행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해양 디지털트윈 구축 및 활용 기반 기술 연구, 해양 공간 정책 시뮬레이터 기술 개발, 맞춤형 해양예측정보 제공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용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바이브는 세종에 스마트시티 연구소를 설립해 특히 도시행정 분야 디지털트윈 기술을 집중적으로 축적해 왔다"며 "아직까지는 공공사업 중심이나, 현실에 기반한 가상 공간 개발, 데이터 축적 및 시뮬레이션, 문제 해결 솔루션 개발 등 디지털트윈의 활용 영역은 민간 분야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