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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2…ing' 권율 종영 소감 "많은 분들이 호응, 영광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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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율이 `며느라기2…ing`의 종영 소감과 함께 작품과 관련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권율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에서 아내 민사린(박하선 분)의 고충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유니콘 남편` 무구영 역을 맡아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극 중에서 권율은 생일상을 차리고 제사 준비를 하는 등 시즌 1의 초보 남편에서 벗어나 성장한 모습으로 `며느라기2…ing` 스토리를 흥미롭게 완성했다. 이러한 캐릭터 변화를 매력적으로 그려낸 그가 `며느라기2…ing` 종영을 맞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과 함께 작품과 관련한 `일문일답`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권율은 종영 소감을 묻자 "시즌 1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어서 시즌 2에 대한 부담감과 걱정, 그리고 더 잘 해야 된다는 압박감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며느라기`라는 콘텐츠를 기대해 주시고 많은 분들이 호응하며 봐주셔서, 배우로서 이런 작품을 할 수 있었다는 게 굉장히 영광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한 `유니콘 남편` 무구영을 연기하며 어려웠던 점은 경험해보지 못한 순간들이라며, "아이가 생겼다는 감정을 어떤 하나의 감정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복합적인 감정이 필요했다. 제가(구영이가) 느끼는 아이가 찾아왔다는 상황의 감정과 사린이가 느끼는 감정 차이를 이해하고, 혹은 이해 못 하는 상황들에 대해서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신경 쓰고, 끝까지 놓지 않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시즌 2 촬영 현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동창회 분위기 마냥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한 뒤,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호응해 주시니 배우로서 더 힘이 나고 기운 받는 시간이었다. `며느라기`가 서로에 대해 입장 차이, 간극을 벌이는 작품이 아니라 서로 조금 더 이해하고, 더 아껴줄 수 있고, 화합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처럼 권율은 매주 300만 뷰 안팎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며느라기2…ing`로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히트작을 추가,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더불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출연을 확정 지은 그가 또 어떤 캐릭터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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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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