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무인 주문 플랫폼 전문 기업 스마트캐스트와 AI서비스로봇에 스마트 주문·결제·호출 솔루션을 연동시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서비스로봇과 주문·결제·호출 솔루션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T의 AI서비스로봇은 스마트캐스트의 주문·결제·호출 솔루션인 KDS(Kitchen Display System, 주방주문통합시스템)에 연동된다. KDS는 태블릿오더 주문, 결제, 배달 현황 등 매장의 상황을 주방에서 한눈에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한 화면에 통합해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가령 고객이 태블릿오더로 주문을 하면 KDS가 데이터를 수신해 주방에 주문 상황을 보여준다. 주문에 따라 조리가 끝난 뒤 주방에서 KDS를 통해 AI서비스로봇을 호출해 로봇에 음식을 적재하면 고객에게 자동으로 서빙된다. 식사를 마친 후 고객이 태블릿오더로 퇴식을 요청하면 AI서비스로봇이 테이블로 호출돼 퇴식을 진행할 수 있다.
고객들은 주문에서 퇴식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보다 더 안전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매장주들은 주문과 서빙 플랫폼의 통합으로 여러 기기를 번갈아 가며 조작하는 일 없이 더욱 간편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황상현 스마트캐스트 대표는 "KT AI서비스로봇과의 결합을 통해 태블릿 오더 서비스의 유연성을 확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KT와 함께 다양한 업종과 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도 "AI와 매장내 디지털 기기 연동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식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KT가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캐스트는 주문 솔루션인 `태블릿오더`, 주방주문통합시스템KDS(Kitchen Display System), 호출 픽업 솔루션인 DID(Direct Inward Dial),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고양시 일산 소재 IT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외식업체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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