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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장악 우크라 헤르손·자포리자, 새 민군정부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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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자포리자주 등에서 새로운 민군 합동 정부가 설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라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대통령실 크림대표부 대표인 게오르기 무라도프 크림공화국 정부 부총리는 이날 "이 지역들에서 새로운 민군 합동 행정부가 구성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휘를 받는 기존 지방 정부들이 무너지고 러시아군의 통제를 받는 새 정부들이 들어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무라도프 대표는 또 "이 지역들에서 러시아 TV 시청이 가능해졌고,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이 러시아 통화 루블화를 결제에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남동부는 항상 러시아 문명의 중요한 일부였다. 이 지역은 (러시아 제국의) 타브리현이었다"면서 이 지역은 또 크림반도와도 항상 단일 경제권을 이루어왔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그전까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현지 주민투표 결과를 토대로 병합한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크림 병합 이후 역시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독립을 선포했던 남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했다.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는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을 잇는 중간지대에 있다. 이 2개 주가 러시아권으로 편입되면 러시아는 흑해 동부와 아조프해 연안 지역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게 된다.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에선 러시아군의 `특별군사작전`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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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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