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동향과 정부 대응 조치, 향후 전망과 대책을 브리핑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아울러 "국가안보실은 당선인 측과 정부 교체기에 외교안보 현안에 빈틈없이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직접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뒤 북한의 ICBM 발사를 공개 규탄하면서 "당선인에게 오늘의 상황과 대응 계획을 브리핑하고, 향후에도 긴밀히 소통하라"고 서 실장에 지시했다.
서 실장이 윤 당선인에게 외교안보 현안을 브리핑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대선이 끝난 직후였던 지난 12일 북한 관련 동향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주요 현안을 브리핑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