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3월 22일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심근경색 치료용 면역관용 수지상 세포 및 그 제조방법`을 파로스백신에게 양도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수지상 세포는 T세포(면역세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면역관용 수지상 세포(tDC)는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암이나 면역 관련 질환 치료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양하게 발표돼 왔으나, 심근경색 치료에 적용한 것은 장기육 교수 연구팀이 최초이다.
연구팀은 tDC 투여군에서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더 많이 분비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급성 심근경색 후 심부전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면역세포치료제 AMI-DC를 개발했다.
AMI-DC는 심근경색 후 염증반응을 줄여 심벽이 과도하게 얇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심부전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장기육 교수는 "AMI-DC는 심근경색 환자 본인의 혈액을 추출해 면역관용 수지상 세포를 얻어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치료제로서 안정성이 높다"며 "급성 심근경색 후 심부전 예방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MI-DC는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국내 연구자 주도 임상을 진행중이며, 파로스백신에서는 기술이전 후 2022년 하반기 미국 임상 1·2a상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