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이 NH농협과 실명계좌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빗썸과 코인원은 NH농협과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기존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연장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거래소는 자금세탁방지(AML) 위험평가 심사에서 이전보다 개선된 평가를 받으며 계약기간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빗썸은 지난해 9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 후 60일 안에 화이트리스트 도입을 전제로 실명계좌 발급계약을 연장했지만, 이번엔 추가 조건 없이 연장을 마무리 지었다고 전했다.
빗썸 관계자는 "NH농협과 다양한 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안정적 거래소 비즈니스를 가능케 할 연간단위 장기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