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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이 쓸어 담을 때 나는 판다"...이 남자가 돈 버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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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이 쓸어 담을 때 나는 판다"...이 남자가 돈 버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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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과 정반대 투자 행보를 보이는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버핏과 아이칸, 둘 간의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은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했을 때다. 유가 급등세에 힘입어 셰일 오일기업 옥시덴탈은 지난 4일 56.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020년 한 자릿수 대였던 주가 대비 5배 이상 크게 오른 수치다. 이때 버핏은 매수를, 아이칸은 매각을 택했다.

버핏은 에너지 주의 수익성을 높게 점치며 이달 초 옥시덴탈페트롤리엄 주식 1억 주를 넘게 사들인데 이어 지난 14~16일 총 1억8100만 주를 추가 매수했다.

반대로 아이칸은 옥시덴탈의 주가가 2020년 대비 5배 이상 오른 시점에서 매각을 통해 10억 달러의 이익을 실현했고 이후에도 지분을 차츰 줄여나갔다.

아이칸은 22일(현지시간) CNBC에 "옥시덴탈 건만 놓고 봐도 버핏과 나는 상반된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단 걸 알 수 있다"며 "그렇다고 버핏 투자법에 반대하긴 어렵다. 버핏의 성과를 보라"고 전했다.

과거 2016년에도 아이칸과 버핏의 투자 행보가 갈린 바 있다.

이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애플의 주식을 본격적으로 매수했고 아이칸은 애플의 지분을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아이칸은 저평가된 회사를 찾는 것이 자신의 즐거움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칸은 "나는 사우스웨스트 가스처럼 저평가된 회사를 찾아 투자한다"며 "그런 회사를 찾는 게 즐겁고 내가 매일같이 일하는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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