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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X 영상제작 전문기업 스튜디오 레논, 이노션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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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종합광고회사 빅밴드(대표 박재영, 김영훈)가 자사의 박재영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시각특수효과(VFX)영상 제작 전문기업 ㈜스튜디오레논이 이노션 월드와이드와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스튜디오레논은 2020년 빅밴드 박재영 대표를 포함해 국내 VFX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경영진들이 뜻을 모아 창립한 기업으로 VFX(Visual Effects, 시각적 특수효과) 영상 제작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광고, 게임시네마틱,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박재영 대표는 40% 지분을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로, 경영전략실 이사직을 겸임하며 재무적 관점의 투자 뿐만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왔다.

지난 21일, 스튜디오레논과 이노션은 이노션 본사에서 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분 투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투자 계약에 따라 박재영 대표가 보유한 지분 일부를 포함한 다량의 지분을 이노션에 매각하고, 이노션은 스튜디오레논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박재영 빅밴드 대표는 “2020년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메타버스가 점차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VFX 제작 기술의 미래 경쟁력을 예측하고 스튜디오레논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광고업계가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빅밴드는 디지털 종합광고회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실감 미디어 전문 기업 비츠메이커스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빅밴드는 빠르게 변화하는 크리에이티브 생태계에 맞춤 전략을 제시하고,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디지털 광고업계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빅밴드는 2014년 설립된 디지털 종합광고회사로 소셜 커뮤니케이션, 바이럴, 퍼포먼스 등 디지털 및 TV 광고 캠페인을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솔루션 제공이 주요 사업 영역이다. SK텔레콤, 키움증권, 흥국생명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마케팅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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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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