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 선수에게 "대한민국 ‘트랙·필드 종목’ 사상 최초의 우승이며, 한국 육상에 길이 빛날 이정표"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22일 SNS에 올린 글에서 "마침내 해냈다"며 "세계 정상에 오른 우 선수에게 국민들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4위로 메달을 놓쳤지만 웃음을 잃지 않으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줬다. 지난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ｍ34를 뛰어 마침내 우승했다.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메달 획득은 한국 선수 최초다.
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에서의 선전과 환한 미소가 국민들 가슴속에 아직도 선명한데, 이제 세계 높이뛰기 선수 중 가장 높은 바를 뛰어넘었다"며 "‘스마일 점퍼’의 자신감이 이룬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체코대회에서는 한국 기록을 세운 우 선수이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우 선수의 우승으로 무엇보다 육상 후배들이 큰 용기를 얻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도전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며 "더 높이, 늘 경쾌하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