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의미심장한 SNS 메시지로 주목받았다.
김민국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라도 붙잡고 진득하게 얘기하고 싶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어느 주제여도 좋으니 민폐가 될 정도로 한 시간 두 시간 넘어가는 줄 모르게 해질녘에 시작해 참새가 울 때까지 목타는 줄도 모르게"라고 적었다.
이어 "그 모든 것에서 잠시 비켜난 구석에서 햇살조차 안 드는 신발장 옆에서 샴푸 사러가는 마트 길에서 말만 걸어주시라"며 어딘가 모르게 답답해 보이는 심경을 드러냈다.
유쾌한 언변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았던 김민국은 지난 1월 "올해로 19살이다. 10대의 시한부를 느끼고 있다"며 SNS를 접겠다고 선언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김민국은 아빠인 김성주, 동생 김민율과 함께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 시즌1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