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려욱이 `팬레터`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또 한번 성장했다.
려욱은 지난 19일 공연을 끝으로 약 3개월 간의 뮤지컬 `팬레터` 여정을 마무리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극찬을 받았다.
`팬레터`에서 려욱은 천재 소설가 김해진을 동경하는 소설가 지망생 정세훈 역을 맡아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 이야기를 이끌었다. 려욱은 감성적인 노래와 안정적인 연기, 자신만의 고민을 더한 캐릭터 해석으로 새로운 정세훈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마지막 공연 후 려욱은 Label SJ를 통해 "세훈이로 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모두의 따뜻한 마음으로 이렇게 제가 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관객 선생님들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시고요. 우리 배우들, 스태프 분들 고생하셨고 모두 사랑합니다"라는 특별한 소감을 전해 `팬레터`의 여운을 더욱 짙게 남겼다.
올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지 10주년을 맞이한 려욱은 그간 뮤지컬 `메리셸리`, `광염소나타`, `늑대의 유혹`, `하이스쿨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아가사`,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려욱의 섬세한 노래와 연기가 매 작품 티켓 파워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팬레터`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려욱이 또 어떤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날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려욱은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솔로 가수, 뮤지컬 배우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