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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경영진과 소액 주주 경영권 분쟁 지속…주총서 또 표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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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헬릭스미스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헬릭스미스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주총 안건으로 사외이사인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 차란짓분트라 옥스포드대학교 교수의 해임과 박재석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최경준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김호철 법무법인 현진 대표변호사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총 8명으로 이뤄진 헬릭스미스 이사회 구성원 가운데 지난해 선임된 김훈식, 최동규 사내이사를 포함해 총 5명을 소액주주 측 인사로 꾸려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비대위측은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 과반을 장악해 김선영·유승신 대표이사 체제를 교체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박영주 헬릭스미스 임상개발부문장·미국법인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후보로 추천한 회사측은 21일 자사 홈페이지에 호소문을 내고 주주들에게 박영주 임상부문장 사내이사 선임 찬성을, 현 사외이사 2인에 대한 해임안에는 반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헬릭스미스는 "소수주주연합이 사외이사 후보로 내세운 사람들은 둘 다 소수주주연합 주도 변호사 법대 동창으로 친구나 후배"라며 "제약바이오 분야 경험이 전무한 판사 또는 검사 출신 변호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비대위측은 "김선영 대표 축출이 아니라 더이상 거수기 이사회를 등에 없고 무모한 질주를 하지 못하도록 방어하려는 싸움"이라며 "김 대표가 임상 전담 대표직만 맡게 해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 10월 임상 성공과 주가 10만 원 만들기 약속 이행에 올인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현재 헬릭스미스와 비대위 측은 주총 위임장을 모으는 등 경영권 확보를 위한 표 대결을 준비 중이다.

현재 김선영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헬릭스미스 지분은 전체의 7.35%이며, 소액주주 지분율은 9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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